[현장연결] 고 신해철, 발인 닷새 만에 영면..유족 측 기자회견 내용은?

2016-03-06 3

고 신해철의 장례가 발인 닷새만에 오늘 치러졌습니다

지난 달 31일 화장과 함께 장지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 결정으로 미뤄진 것인데요

유족 측은 오늘 장례를 비공개로 진행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 밝혀진 내용에 대한 입장 정리 및 향후 계획을 전달했는데요

취재진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묘성 기자

네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나와있습니다
Q) 부검 결정으로 인해 중단됐던 고인에 대한 장례 절차 오늘 진행됐다고요

A) 네 그렇습니다 발인 닷새 만에 고 신해철씨의 장례가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치러졌습니다 신해철씨가 지난달 27일 소장 및 심낭 천공에 의한 패혈증으로 사망한 뒤 유족은 지난달 31일 장례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의문사로 남아선 안된다'는 고인 동료들의 부검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고인의 유해는 이날 화장터에서 다시 아산병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3일, 담당서인 송파경찰서에서 의뢰를 받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고인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후 고인에게 발견된 심낭과 소장에서 두개의 천공이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라는 취지의 1차 소견을 낸 바 있습니다 정확한 결과는 1-2주 후에 나올 예정이며 부검을 마쳤기에 유족은 장례를 서둘러 오늘 오전 진행했습니다. 유족은 고인의 장례를 두 번 공개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고인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가족장으로.. 비공개로 치러질 것을 취재진에게 알렸습니다